동안(童顔)이라는 이름의 무게
어버이날과 윷놀이에 실어 보낸 하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골 마을의 어버이날 잔치에 참가했다. 서른 가구 남짓한 작은 마을, 스무 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였다. 팔순의 고개를 넘나드는 어르신들인데, 깊게 파인 주름 사이로 6대 4 정도 여성분이 많다. 두 번째 서른을... - 더보기 -
길고양이와의 짧고 아픈 사랑
쿵동이와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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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당에 슬픔을 남기고 떠난 쿵동이
오랫동안 시골빈집을 지키던 길고양이가 숨을 거뒀다. 입에 거품을 물고, 생똥을 싸고 눈을 뜬 채 숨을 거둔 것을 보니, 아마도 제초제와 같은 독극물이 묻은 음식을 먹은 것 같다.... - 더보기 -
마음의 땅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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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을 겸한 짧은 서울여행
고흥반도 녹동항이 지도의 끝은 아니지만서울이라는 아득한 이름 앞에서는이곳 시골집도 해남의 땅끝 마을과 다르지 않는 마음의 거리를 지닌다.
죽마고우의 모친상 비보에 잠시 서울에 다녀왔다.친구의 슬픔에 어깨를 빌려주고 돌아오면서러시아워의 후텁지근한 공기와 인파를 헤집고 지인을 만났다. 맥주를... -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