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풍경

비의 갬성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비가 내리는 풍경을 즐기기 위해 어제 부랴부랴 시골집으로 왔다.
이제는 시골집으로 ‘컴백’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시골살이다.
雨요일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소월의 詩 ‘ 왕십리’가 읊조려지고,
카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이 연상되지만
언제부터인가 비가 내리면 자주 듣게 되는 노래가 있다.
BZN의 노래 “Drowing in the rain” 이다.
직역하면 ‘비에 젖어’ 가 되겠지만
좀 더 멋진 의역의 표현이 없을까?
Drowing in the rain의 노래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비에 젖은 머리칼과
‘딱 그 만큼의 감정’ 으로 현실로 뒤돌아서는 쓸쓸함 속에
프란체스카의 한 마디가 들리는 듯,
‘흰 나방들이 날개짓 할 때
식사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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