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먼지가 되어
우주의 먼지가 되어 이윤수의 ‘먼지가 되어’ 우주의 먼지가 되어~ 뭘 해도 재미없는 시기가 있다. 사는 게 궁핍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가서. 아니면 할 일이 없거나 돈이 너무 많거나. 진정한 혼놀의 힘은 이때 발휘하는 거다. 어쩔 수 없이 혼놀을 한다거나 귀찮아서 게으름의 혼놀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혼놀의 본질이 아니다. 가끔은 외부인식이나 코스프레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