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산문집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한강 산문집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즈음하여 2015년의 메모해 놓았던 글입니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 “ 우리는 그 성당의 완성을 보지 못 한다 ” 라는 문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한강 작가가 “ 내가 애써서 하는 일들이 결국은 무슨 의미가 있나 ?“ 하는 생각이 들 때 떠오르는 말이라고 한다. 하나의 성당이 완성 되려면 수백 년이 걸렸던 성당들에 하나하나 돌을 쌓던 그 인부들 , 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