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1989년 처음 일본으로 직장을 옮겼을 때, 어렴풋이 들었던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아크 힐스(아자부다이 힐스)가 30여 년이 지난 작년에서야 완성되었다.

코로나 이후 지난 10월 도쿄를 방문했을 때, 아자부다이 힐스가 궁금했다. 입국 심사가 늦어져 저녁 시간에 찾은 아자부다이 힐스 쇼핑가는 폐점 시간이 되어 주변만을 살펴보았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이곳은 푸른 잔디밭과 울창한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건너편에서는 도쿄 타워의 야경이 아름답게 비쳤다.

아자부다이 힐스는 도심 속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곳곳에 예술 전시 공간과 다채로운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쇼핑 천국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부터 독특한 부티크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들어서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라고 한다.

아자부다이 힐스는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휴식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이 될 것이다. 도쿄 여행 중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아자부다이 힐스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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